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FRT로보틱스가 ‘한국건설안전박람회 2025’에서 신제품 StepUp NEO(스텝업 네오)를 첫 공개하며 전시 현장을 찾은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며, ‘스마트 건설안전관리’를 주제로 산업 현장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최신 솔루션이 소개되고 있다.

StepUp NEO는 초경량 설계와 비전력 기반 구조가 특징으로, 장시간 착용에도 무리가 없는 외골격 로봇이다. 사용자의 허리·골반·다리 길이를 체형에 맞게 조절할 수 있고, 작업 환경에 따라 교체 가능한 3단계 가스스프링을 적용해 맞춤형 사용이 가능하다. 전원이나 모터가 필요 없는 구조 덕분에 유지·관리 부담이 적어, 실제 현장에서 활용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FRTROBOTICS는 2015년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시작으로 10년간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축적해온 기업이다. 산림청과 소방청에 조달 혁신제품을 공급하며 공공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StepUp NEO가 주목을 받으면서, 회사가 준비 중인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업공개(IPO)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StepUp NEO는 단순한 근력 보조 장비가 아니라 건설 안전관리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실제 현장에서 이어지고 있는 긍정적 반응은 제품 상용화와 보급 확대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 중심의 기술을 통해 산업 안전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박람회 기간 동안 에프알티로보틱스 부스에서는 StepUp NEO 착용 체험이 연일 이어지고 있으며, 관람객들이 직접 효과를 확인하면서 현장 분위기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